HTML5로의 길 위에 선 블로그

HTML5는 발전 도상의 기술이고 현재도 대부분의 사양이 초안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보고 계시는 본 페이지는 HTML5로 이행했다.

  • 브라우저의 버전업과 더불어 우리들의 사이트들도 ‘점진적 진보’를 해나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업계인으로서의 당위성”에 떠밀렸을 수도 있지만,
  • 사이트의 내용(HTML5)과 생김새(CSS3)와 동작(JavaScript)이 미래 지향적으로 분리될 수 있다는 실용성 때문이었을 것이다 (종래는 나름 HTML4/CSS2.1이었음에도 스킨이 상당히 지저분하게 되어 버렸다. 물론 현재도 각 서비스 업자에 의해 자동 생성되는 부분은 어쩔 수 없음.)

예전에는 div 삽질을 했어야만 하는 것이 좌측과 같이 구조화의 약속으로 꽤 깔끔하게 정리될 수 있다. 즉 페이지란 결국 문서인 이상, 문서가 논리적으로 어떠한 구성, 구조를 띄게 하겠다는 마크업 언어의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의미(semantics)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계기라는 점에 HTML5의 중요성이 있다.

물론 플래시를 잠식해 가고 있는 HTML5이 다루고 있는 분야는 맹렬히 팽창중이고, HTML5의 가장 큰 중요성은 페이지과 애플리케이션의 경계선을 표준의 이름으로 없애 간다는 점이겠지만, 이처럼 동적인 요소가 거의 없는 컨텐츠 생성자들에게도 시사점은 크다.

본 페이지도 거의 CSS3만으로 뭐랄까 이제와서 웹2.0풍 (이제는 키치的?)디자인을 해 봤는데, 당시로서는 쉽지 않았던 둥근 모서리가 지금은 border-radius 한 줄.

현재 HTML5을 지원하는 모던 브라우저(IE9, Safari 5, Chrome 11, Firefox 4)에서는 잘 보이지만, 각 브라우저로 지금 이 블로그의 타이틀을 점선 부분을 유심히 보면 모두 각각 다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HTML5 이전은 어떻게 될까? 버전이 낮아 질 수록 조금씩 안 예뻐질 것이다. (section, aside, nav 등에 스타일을 입힐 수도 있지만, IE7 이전은 힘들다. 따라서 IE6와 Safari4 정도가 한계점)

즉, 브라우저가 낡을 수록 점점 더 깨져 보이지만, 쓰는 데는 그럭저럭 어떻게든 되는 수준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업계는 이를 graceful degradation이라 부른다)

과도기에 놓인 모든 웹 컨텐츠 생성자들의 숙제일 것이다.

(어쨌거나 HTML5로 진군하기로 했다면 현재로서 옵션은 html5shiv나 modernizr 등을 적용할 수 있다. 덕분에 IE6에서도 대략 보인다)

결론: 본 블로그가 다소 이상하게 보이시면 브라우저를 업그레이드 해 주세요.

Comments

“HTML5로의 길 위에 선 블로그”의 1개의 생각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