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 신입으로 취업하는 일이 부질 없는 구조적 이유.
goodhyun's Freetalk on 2010/08/27 09:00
이 차트는 통계청 통계를 토대로 지난 20년간의 연령별 취업자수를 그려 본 것.
사회의 주축이 되어야 할 20~30대 취업자수가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내리막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구구조의 변화와 여러 사회적 영향(IMF시기의 움푹파임에 주목, 대학입학 증가, 졸업 안하는 5학년생 증가) 등등에 의해 경제활동인구도 따라 변화되는 등 다면적 효과.
이 차트는 어느 해당년도의 젊은이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선을 옮겨탄다는 점을 고려 상상력을 발휘하여 동적으로 읽어야 재미 있다. 한번 상승 곡선에 있었던 연령군은 계속 상승 곡선을 탄다. 여러분이 다니는 회사를 둘러 보면 놀랍게도 특정 연령대가 굉장히 두터움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기업의 규모가 커질 수록 사회 전체의 통계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두드러질텐데…
역삼각형의 취업자수와
정삼각형의 조직구조.
조립해 보면…
여러분 선배들의 두터운 연대(連帶) 덕에 어떻게 들어 가도 승진하기는 꽤나 어려울 것. 상황이 어려우면 제일 먼저 하는 일도 “신입 초임 삭감”인 똑똑한 선배들이니까. 이 정도는 체감하고 예측하고 있어야 청춘. 1명의 대리가 5명의 차, 부장을 모실 각오쯤은 하고 원서를 쓰는 것이 좋겠다.
하는 김에 정규직과 기타 비정규직/한시적/시간제/비전형이 모두 나와 있는 연령/근로형태별 취업자 데이터도 열어 보았다. 2003년분부터 밖에 없는 듯한데, 아래와 같이 “전체 job의 파이”를 나누어 보면 10년도 채되지 않은 사이에도 나름 변화가 있다. 변화는 대부분 정규직에서 있었는데…
대한민국은 확실히 어른들의 나라였다.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