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간의 갈등 관리

기업을 죽이고 살리는 리더 간의 갈등 관리
다이애나 맥레인 스미스 지음, 모니터그룹 옮김/에이콘출판

본서의 존재 자체는 역설적이지만 기업의 한계를 드러내는데 있었다.

소위 말해 리더라고 불리는 조직 서열 상위 계층 개개인간의 관계가 어떻게 기업을 망칠 수 있는지 실증적으로 기술하고, 또 이 것이 단순히 사후 목격이 아니라 예측 가능한 ‘프레임’으로 수렴 가능함을 설명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관계란 나의 ‘Action’에 대한 또 타자의 ‘Reaction’의 반복이고, 이 반복이 그런 꼴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은 각 개인이 결국 갖고 있는 ‘프레임’에 따른 것, 그리고 이 프레임이란 개개인이 지니고 있는 ‘행동 레파토리’와 ‘사회적 맥락’에 의해 빚어진다는 것인데…

컨설턴트풍으로 도식화한 설명으로는 그럴 듯 하지만, 결국
낭만IT풍으로 풀어 버리자면

도 아니면 모의 흑백논리로 사람을 재단하는 대신
나름의 사연이 있겠지라는 도량으로 상대를 배려하며
타자의 입장에 서서 타자가 왜 그러한 행동과 판단을 할 수 밖에 없는지 예상하여,
대승적 결론을 이끌어내라는 것.

몰라서 못하는 일은 아니다.

그런데 과연 기업이 한 두 명의 인간관계에 좌지우지될 정도로 빈약한 것이라 말한다면, 그 것은 아직 조직론의 피상에 불과한 것. 오히려 그러한 갈등이 다양성을 증폭한다 믿으며 비인격체로서의 법인은 이 갈등을 즐기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선언하는 것이 솔직하다. 더 나아가 그렇게 통제 가능한 갈등을 불타는 엔진으로 조율할 수 있는 기업만이 지금 살아 남아 있는 것일지도…

Comments

“리더 간의 갈등 관리”의 2개의 생각

  1. 모아니면 도로 사람을 재단하면 영원히 평행선을 가더군요. 그런데 배려하면서 갈려니 일이 더디고 클라이언트에게 욕 듣고.,..,이래저래 문제인데요. 불타는 엔진이 현실에서는 어떻게 구체화 되는지 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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