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사회에 있어서 맥(脈)과 망(網)이란 본디 닫혀 있다. 마을과 인맥과 같은 전통적 맥과 망도 인간 개개인의 이기심에 의해 파국으로 치닫는 일을 공동체의 통제로 제어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우리 인간의 감정 한 켠에는 문 닫힌 안락함에 의해 보호받고 또 그 네트워크 안에서 인정받고 싶은 여린 마음이 있는 것이다. 개인의 이기심의 고삐를 잡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부족감정이다.
왜 이 이야기를 하냐면,
월드가든이란 마찬가지로 이러한 안락함에 소구하는 정서적 합치점이 있기 때문에 생존하는 것이다.
마치 수많은 핸드폰 CP들이 WAP왕국을 탈출할 생각을 하지 않는 이유는,
그 왕국이 과금대행을 통해 수익을 보호해주고 또 인정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IPTV도 그럴지, 컨텐츠 킹 방송3사들도 그렇게 생각할지, 한번쯤 생각해 볼 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