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저작권

[시사IN 51호] 오픈 소스, 공짜 그리고 저작권. 

얘기하고 싶었던 것은 결국 마지막 문단에서 저작권의 이중성에 대해 적어 놓은 부분인데,
오픈 소스 라이선스도 상용 소프트웨어의 율라(EULA; End User License Agreement)와 마찬가지로(그러나 다른 방식으로) 법적 구속력을 지니게 되었다는 점은 모두에게 큰 기회이지만 생각할 꺼리를 던져 준다.

소비자 기업이 전통적으로 두려워하던 “오픈 소스 폭탄(라이선스 위반으로 똥 밟는 일)”의 걱정은 현실화되고, 오픈 소스를 플랫폼 비즈니스의 지렛대로 삼았던 제공자 기업과 투자가들은 애초에 원했던 속내의 전략을 이제 마음 편히 집행할 수 있다.

상용이든 공짜든 소프트웨어란 지난 30년간 만들어진 인간 창조물 중 최고의 결정체. 소프트웨어란 저작권이 지켜줘야 할 창조물이란 사실이 법의 힘을 받아 인정받자 소비자도 제공자도 투자자도 모두 이 축제를 leverage하려 들게 되는 것,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러나 소프트웨어업계에게는 음반업이라는 반면교사가 있고, 스스로가 그들을 위태롭게 한 창조자 자신이기도 하니, 진짜 변화는 이제부터일지 모른다.

Comments

“[Column] 저작권”의 4개의 생각

  1. 본문과는 다른 내용이지만…

    “구글은 특정 벤더의 플랫폼에 종속되기 싫었고 모든 벤더의 공통 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 브라우저를 플랫폼으로 삼은 것이다. 이 사건으로 구글은 브라우저 기반 컴퓨팅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냈고, 브라우저 자체가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환상을 형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구글도 이것이 한시적 환상임을 알고 있다. AJAX는 훌륭하지만 만능은 아니다.

    AJAX로 욕심을 부린 사이트들의 느리고 답답한 사용자 체험은 이를 입증한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모바일로의 선전포고라기보다 소프트웨어/런타임 플랫폼으로의 참전의사로 내게는 비쳐진다.” http://www.zdnet.co.kr/itbiz/column/anchor/goodhyun/0,39030292,39163561,00.htm

    이 칼럼을 적으신지 1년이 채 안된 오늘, 구글 크롬이 발표되었습니다. 칼럼 읽었을때, 설마, 했었는데 적중하신 것 같군요 ^^

  2. …법의 힘을 받아 인정받자 소비자도 제공자도 투자자도 모두 이 축제를 leverage하려 들게 되는 것, 어찌 보면 당연하다…

    leverage하려들다 라는게 무슨 뜻인가요??? 사전을 찾아봐도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

  3. 안녕하세요^^

    제가 김국현님께 goodhyun@hotmail.com
    메일을 드렸는데 메일주소가 맞지 않는 건지
    아직 확인을 안하신것 같아서요…

    강의 요청건으로 연락 드렸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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