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없는 1주일.

1주일 가량 인터넷 접속을 완전히 잃은 것은 참 오래간만이었다. 그럴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Free Hotspot이 있을만한 곳이 보이지 않았고, 게다가 태양은 강렬했기에 ‘핫스팟 놀이’를 할 기분은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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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3G폰은 발군의 로밍실력. 지금껏 로밍이 되지 않아 불편했던 일본도 아무런 조치 없이 월경이 가능했다. “개가 아버지”로 扮한 매우 현실적 CF를 줄기차게 내보내고 있던, SoftBank라고 망사업자가 바뀌었다.


전세계 커버하는 데이터정액제 요금이 있다면… 이라고 생각한 인터넷 부족의 일주일이었다.


귀가길 칸사이 공항에서 발견한 프리 핫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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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기에서조차 전파 한 칸으로 IP 취득 실패. 완전한 인터넷 프리의 여름휴가였습니다.


사실 뭐 우리 늘 바쁘다 이야기하지만,
이 지구별,
나 하나 없어도 잘 돌아가요…


이런 낙천적 성격으로, 즐겁게 잘 놀다가 돌아왔습니다.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인천공항버스에 올라 CDMA로 Exchange에 접속하자마자, 나의 attention을 요하는 약 200건의 메일들이 3G도 아닌 주제에 가공할 속도로 inbox를 채우는 것…, 그리고 곳곳에 박혀 있는 “두고보자, 월요일!”풍의 미해결 과제들… 


ㅜㅜ


마무리까지 매우 깔끔쌉싸름한 여름휴가였습니다. ㅡ_

Comments

“인터넷 없는 1주일.”의 3개의 생각

  1. 와우~ 이매진컵 끝나자마자 휴가셨나 보네요 ^^
    대회기간중 몇번 만나서 먼저 말 걸어주시고 정말 반가웠구요 영광이었습니다.

    근데 무례하게도 제가 먼저 말을 끊고 제 할일 하러 가버렸었네요 -_-;;

    햇병아리 첫경험중에 넘쳐나는 스트레스를 주체못해서 어린것이 실수한것이니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ㅠ_ㅠ..
    (소문의 부채도사를 Woobar farewell파티에서 볼줄 알았는데 금방 가셨나봐요;;)

    앞으로도 뵐일 자주 있겠죠? ^^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

  2. 일본 여행 다녀오신 모양이로군요.
    저도 8월 11 ~ 16일 일본에 있었습니다.
    보아하니 저와 비슷한 곳을 여행하신 것 같으네요…
    돌아와서 안 사실이지만, 위 기간중 일본은 낮 최고기온이 40.7도로 역대 최고기온을 몇 십 년만에 갱신했고 열사병으로 죽은 사람의 숫자가 50여명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도쿄, 오사카, 교토를 자유여행 도보로 쏘다니면서 일본은 원래 이렇게 더운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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