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또 다른 기록.

여름 휴가는 보통들 더위를 피해 가나본데…


열사병으로 11명이 사망하고, 40.9도로 자국 최고 기록을 74년만에 갱신했다는 뉴스가 아사히신문 1면 톱기사로 뜬 일본이라는 나라로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이번 여행에는 디지털 방랑의 벗으로 GPS를 전격 투입, 여행의 궤적을 수시로 그려 보기로 했는데,


이 궤적이라는 여행의 또 다른 “로그”가 참을 수 없이 재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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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자면 히메지城. GPS의 log 정보(GPX 또는 KML형식)를 Virtual Earth의 매시업 사이트 중 하나인, Trail Sharing에 업로드하면, 우리가 지나간 해변 노선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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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가운데 해협에 놓인 다리가 세계 최장 현수교 아카시 대교. (아카시 대교가 대단한 것인지 돌아 와서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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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포함한 모든 “로그”가 그러하듯,


이러한 놀이는 여행을 추억하고, 그 추억을 다른 시점에서 보는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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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속이 빈 원통형 옥상은 오사카의 “공중정원”이라는 노천 전망대인데, 저 곳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이렇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추억은 구체적인 경도와 위도를 가지게 된 것이다.


마지막 짤방으로, 「清水の舞台から飛び降りる(take the plunge)」라는 숙어로 유명한, 깍아지른 절벽에 지은 清水寺의 야경과 (평상시에는 밤에 볼 수 없으니, 여름의 특별예배기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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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끄적인) 교토의 Virtual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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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리고 보면 GPS와 Virtual Earth를 매시업하여 재미 있는 일을 해보려는 이들이 많고, GPS 프로그램 모듈에 특화된 사업자도 있군요.


Home sweet home.

Comments

“여행의 또 다른 기록.”의 3개의 생각

  1. 많은 분들이 구글맵 API를 이용하는데, 버추얼어스 API를 더 좋아하시는 모양이네요. 더 나은 점이 있나요? 궁금하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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