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전의 일러스트.

본가에서 가져 온 CD 뭉치를 치우다가 PC에 넣어 보기로 했다.


에… 10년도 넘은 내용들이다. PPT를 하나 열어 봤다. 96년 9월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WORKflow라는 한 때를 풍미한 제품의 이름이 보인다. 오, 그리고 그라데이션. 웹2.0 디자인의 원조인가. 농담은 그만하고…


내 일러스트가 보였다.


나도 잊고 있었지만, 가끔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일러스트를 곁들인 기억이 났다. 그 그림을 그리던 시절의 기억들.


그림조차 10년뒤에 만나면 이 것이 내 그림인가 의아해진다는 점을 처음 알았다. 그러나 그림을 그리던 풍경과 느낌은 그림만큼이나 오래 간다는 점도 처음 알았다.

Comments

“11년 전의 일러스트.”의 6개의 생각

  1. 스티브 잡스 오빠의, 컨넥팅 닷츠 라는 어구가 생각납니다. 굳현님도…
    “우울했던 시절…C++책을 베게 삼아 살았고, 밥 한끼 먹기 위해서 대학교 구내 식당을 걸어서 찾아가던 시절…갑자기 그림이 그리고 싶어졌다” 머 그런 스토리 같은거^^; 아 오버다.

  2. 그림 실력 너무 부럽습니다. 표현주의자이기 원하지만 그림은 영 소질이 없어요. 그래서 영상이나 음악이나 글로 대체를 하지만 모두 그다지….
    386…..

    예전 펜티엄 처음 사서 윈도우즈 설치했는데 EMM386.exe라는 메모리관리용 파일보고 저의 PC가 386인지 알고 좌절했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그 당시 386인지 알고 챙피해서 말도 못했다는…아무튼 옛날기억에 적어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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