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집단

J는 점심 시간에 이런 이야기를 했다.

“일본의 우경화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이 어떠한 광기의 결과였던 간에, 여하튼 자기 나라를 위해 죽은 사람은, 전세계로부터 쌍욕을 먹더라도, 끝까지 보살피고 존중할 것이라는 제스쳐를 고이즈미는 보여 준 것.” 한국의 국가유공자 대우나 의사자(義死者)처리 등을 생각해 보자.

박노자는 1시간 전에 블로그에서 이런 말을 했다.

노르웨이 생활이 한국 생활에 비해 좀 안락한 구석이 있다면 그건 무의미한 국민 총소득의 통계가 아니고 내가 사회에 의해서 보호를 받고 있으며 어떤 불운이 닥치더라도 사회가 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지요.

개인이 집단에 기대하는 것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그 것이 ‘조직’이든, 회사든, 결사대든, 국가이든,…

(개인적 그리고 사회적) 불행이란 이러한 기대를 잃어 버린 개인에게서 시작되는 것이다.

Comments

“개인과 집단”의 1개의 생각

  1. 넹. 문맥은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고이즈미의 행동은 노르웨이 정부와는 좀 다른 행동인 것 같은데요. 친구분 J의 해석이 좀 과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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