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le’s Recipe] gorgonzola

일본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를 요즈음 보고 있다.
의외로 싱글을 응원하는듯하면서 아닌것 같기도 하고 묘한 상념에 빠지게 하는 즐거운 드라마다.

주위에 노총각이 많아서, 특히 제 때 밥도 잘 못챙겨 먹는 노총각 A군의 싱글 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오래간만에 Single’s Recipe를 재개해 보고 싶어진다.

오늘은 요즈음 가장 뜨고 있는 치즈. 고르곤촐라(gorgonzola).

한복진, 황건중 지음의 <해외여행가서 꼭 먹어야 할 음식 130가지>에 의하자면…

고르곤촐라(gorgonzola) : 푸른곰팡이를 넣어 숙성시킨 치즈. 밀라노 근방의 고르곤촐라가 원산지이다. 프랑스의 로크포르, 영국의 스테르톤과 더불어 세계3개 치즈로 꼽힌다. 파란힘줄이 특징이며 강한향이 있고 결이 부드럽다. 종이처럼 얇게 쓸어서 테이블치즈로 쓰거나 여러 가지 요리에 쓰인다.

한마디로 럭셔리 치즈. 그러나 기본적으로 시큼한 곰팡이 치즈. 즉 블루 치즈이므로 고소한 맛과 단 맛과 함께 하면 좋다. 따라서 호두나 꿀과 함께 내오는 피자를 매드 포 갈릭 등, 요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나 뭘 좀 아는 샌드위치집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까르푸에서도 파는데 가격은 다른 수입 치즈의 2배 정도 한다. 싱글이라면 럭셔리하게 선뜻 사야 한다. 싱글이라면 고르곤촐라.

오늘의 재료: 토마토, 호두, 바게트빵, 고르곤촐라 치즈, (까망베르 치즈. 있으면 고르곤촐라를 한 층 먹기 좋게 해 준다.)

조리법: 그냥 대강 얹어 놓고 전자렌지에 뎁힌다. 싱글이라면 간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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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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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토마토와 바게트빵이 약간 구하거나 보관하기 힘들다면, 식빵 한 쪽에 까망베르 치즈와 고르곤촐라 치즈를 50:50 비율로 얹어 뎁힌 후, 다른 한 쪽에 딸기잼을 바르고 호두를 함께 넣어 붙여서 먹어 보자. (호두는 사두면 오래 둬도 괜찮다.) 고르곤촐라는 유통기한이 비교적 짧다. 그러나 지퍼락에 넣어 두면 괜찮다. 어차피 곰팡이 피고 있으니까.

※ 고르곤촐라는 조리시에 동양인은 적응하기 힘든 향취를 풍길 수 있다.

Comments

“[Single’s Recipe] gorgonzola”의 2개의 생각

  1. “싱글이라면 럭셔리하게 선뜻 사야 한다.” 아.. 전 럭셔리하게 살아보지도 못하고 싱글생활이 끝났네요 ^^ 왠지 커플이라면 헝그리하게.. 라고 읽히는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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