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가 블로거라는 것은 얼마나 행운인가?

모두 아시다시피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CEO가 Jonathan Schwartz로 교체되었다.

얼마나 행운인가?
보스가 블로거라는 것은 얼마나 행운인가?

Jonathan은 CEO라서 블로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블로거로서 블로깅을 하는 많지 않은 기업인 중의 하나다.

블로그를 만드는 일은 쉽지만, 블로거가 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블로거라면,

누구도 시키지 않은 혁신과 호기심과 관심을 표현하려는 지혜,
말하기 아까운 일과 그래도 말해야 할 일을 선택하는 용기,
끊임 없이 자신의 열정을 유지해야 하는 근골,
일에 대한, 세상에 대한, 주위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으려는 감수성,
자신의 견해와 다른, 권위에 도전하는 댓글과 공감하는 도량,

그런데,

만약 여러분의 보스가 ‘블로거’라면, 블로거 여러분은 행운아다.

보스와 팀이 서로 트랙백을 날리며, 지혜와 용기와 패기와 선언을 공유하는 조직,
분명 과거에는 시도해 볼 수 없었던 이노베이션의 형태이거늘,
아직도 머나멀게만 느껴지는 것은,
아직 블로그의 혁명은 시작조차 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가 블로그에서 보였던 열정을 조직에 불어 넣어, 썬이 활기를 다시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블로깅을 아직도 ‘업무시간의 미니홈피관리’라 생각하는 이 세상이 조금 더 이 혁명을 이해하기를….

§ 이상 May day 기념 포스팅이었습니다.

Comments

“보스가 블로거라는 것은 얼마나 행운인가?”의 3개의 생각

  1. 4월tech days에 가보고놀랐죠.
    스콧맥닐리(맞나요^^;) 가 아닐 …이사람이
    cEO라는 말에 …

    달리 보지 않으면

    빌게이츠와 스티브발머 처럼 비춰지기도 한다는 ^^

  2. 아… 보스와 팀이 서로 트랙백을 날리며, 지혜와 용기와 패기와 선언을 공유하는 조직.. 그런 곳이 진정 있는건가요? ㅜㅜ

  3. 블로거로서의 지혜, 용기, 근골, 감수성, 도량은
    블로거로만으로서의 것이 아닌 CEO로서의 그것과도 상통하는 듯 하네요.

    항상 수려한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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