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여러 가지 의미에서 글을 쓰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요즈음 생각하고 있다.

비평을 하고 잘못된 점을 끄집어 내는 것은 오히려 쉽다. 그래서일까, 보통 일기는 자학과 신세타령의 장이 되기 쉽다.

특히 남의 허물은 눈에 더 잘 띄는 법이다. 촌철살인의 필력으로 이를 꼬집어 내어 광장에 걸어 놓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다. 분명 사회의 발전은 그러한 저널리즘에 빚진 바가 크다.

비평을 하고 싶을 때 가끔 생각해 본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나라면 잘했을까? 아니라 말하는 것은 쉽다. ‘그래서 어떻게’를 말하는 것이 어렵다.

날카로운 글로 상처를 도려냈다면, 따뜻한 글로 상처를 감싸야 한다.
폭로를 논하는 사람이 있다면, 비전을 말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부정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긍정을 꿈꾸는 사람이 필요하다.

늘 후자가 되고 싶었다.

글을 쓰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요즈음은 블로깅도 두렵다.

Comments

“글쓰기”의 8개의 생각

  1. zdnet의 낭만IT를 보면서 많이 보던 이름이라 생각했는데, 오늘 불현듯 여기 들어와보니 역시 김과장님(?)이셨군요..
    신기하고 재밌네여~

  2. 남편 홈피 답글 보고서 얼른 달려 왔습니다.
    목록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글쓰기’라는 제목이 하냥 반가와서 클릭했습니다.

    읽고 나니
    반가운 마음이 더해지네요. ^^

    좋은 생각, 좋은 글, 그리고 좋은 삶
    많이 누리며 지내시길 바랍니다.

    꾸벅~

  3. 글쓰기를 잘하는 것이 제 최대 목표중 하나인데요.
    책을 훨씬 많이 읽으면 선생님처럼 잘할 수 있을까요?
    아무튼 노력해봐야겠습니다.

  4. 오늘 저녁 교보문고 경제경영 웹 분야의 서가에서 책을 서서 읽었습니다. 흥미롭게 읽었고, 그리고 여기 goodhyun.com 을 기억해 두었다가 주소창에 주소를 쳐서 처음 들어와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글들이 있어서 참 잘 했다(책 읽은 것, 찾아온 것)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말씀하신 세 줄에서, 전에는 전자였고 이제는 후자가 되고싶어하는 사람입니다.

    또 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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