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필터는 적어도 1년에 한번은

이상하게 차만 타면 머리가 아프다는 호소를 듣고, 또 나도 생각해 보니 머리가 아팠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SSL씨가 에어컨 필터를 갈러 갔더니, “필터 자리에 필터가 없는데요”(원래는 있어야 할 차종)라더라는 허망한 소리가 생각이 나는 것이었습니다.

머리가 아프다면, 무언가 공기가 나쁠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필터를 갈아 보기로 했습니다. 어지간해서는 스스로 해결하려는 성격이라서, 인터넷에서 ‘은나노항균필터’를 주문하고, 차를 뜯었습니다. 보통 조수석에서 뜯어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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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검은 물체. 그렇습니다. 원래는 하얗던 필터가 검어진 것은 좋지만, 자세히 보면 자욱하고 바글바글 입체적으로 군집을 형성한 갖가지 동물/식물/미생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장관을 마크로하게 포착하기 위해 폰카 대신 디카를 가지러 갈까 햇습니다만, 역시 육체노동은 별거 아닌 것도 땀이 납니다. 땀이 나면 모든 것이 귀찮아집니다.

에어컨 필터는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교환합시다. 저 필터의 나이는 도대체 몇살이냐…

Comments

“에어컨 필터는 적어도 1년에 한번은”의 5개의 생각

  1. 어떻게 뜯은 거누? 갈켜줘… 최근에 갈기는 했는데, 70불 넘게 줬다. 담에는 내가 갈아야지…

  2. 차마다 다를텐데…
    기본적으로는 Glove Compartment(다시방 ㅡ_-)를 무참히 분해해 나가는 것. plz Refer to Owner’s manual or Google.

  3. 에어컨 필터 없는 차를 타고 다녔던 바로 그 사람입니다. 저 검은 물체는 제 몸이 다 처리해주고 있었지요.. ㅡ.ㅡ

  4. 6년이 넘도록 한번도 간 기억이 없는데. 왠지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이번주말은 저도 시도해보아야겠습니다. 근데 대체 어떻게 뜯는거에요? -.-

  5. 네, 처음해도 15분이면 됩니다. 더워서 문제지…
    Google에서 따옴표 넣어서 “항균필터 장착방법” 치시고 버튼 누르면 나올겁니다. (국산차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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