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B급] 지옥갑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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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의 정서에 어지간한 감수성이 없다면, 분명히 상영 도중 일어나서 나오거나, 같이 데리고 간 사람에 대한 죄의식에 요의를 느낄 것이다.

갑자원이라는 말만 들어도 뭔가 뭉클한 것이 올라오는 일본 고교 야구의 정서를 십분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이 영화 아마 이해하기 싫을 것이다. 심지어 갑자원 구장의 흙을 울면서 긁어 모은 기억이 있더라도 이해하기 싫을지도 모른다. 그 정도로 개념없는 B급이다. 어쩌면 만화로 남아야할 것은 만화로 남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놀라운 것은 이 영화가 수입되면서 제대로된 사이트까지 만들고 홍보가 되었다는 점이다. 그런 무모한 투자를 하다니… 물론 관람객 게시판에는 좋은 소리 별로 없었다.

‘소림축구’와 비교가 되어 있는데, 주성치는 이미 B급이 아니다. 엽기일지는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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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魔球가 아버지를 관통해 죽이는 장면을 회상하며 모녀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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