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윈도우 없어도 되나?

다음 기사의 타이틀은 꽤 센세이셔널하다.

[중앙일보] IBM “윈도 없어도 된다” – 운영시스템 필요 없는 소프트웨어 개발중
[전자신문] IBM, MS에 ‘선전포고’

그러나 FT의 원문을 보면 무력화시킨다거나 정면 공격을 선포했다는 늬앙스와는 조금 다르다. (물론 FT의 기사도 전문적이지는 않다.) 가장 공격적인 말은 “raise the stakes” 정도, “없어도 된다”는 말은 실은 bypass. 정확히는 “allow large corporations to bypass”. 오히려 MS OS와는 “could work alongside”하여 “able gradually to move away”할 수 있다는 문맥이다.

“운영시스템이 없어도 되는 소프트웨어”는 컨슈머 PC 아키텍처상에서는 성립하기 힘는 말. “운영시스템의 의존도가 줄어든 소프트웨어 개발중” 정도가 올바른 제목일 것이다.

아무래도 IT 언론의 말을 빌려 보면 더욱 더 정확한 모습을 알 수 있다.

[CNET] IBM plans Web-based desktop software
IBM bangs drum for client middleware | The Register

“말을 전하는 일”이란 여하튼 힘든 일이다.
나 몰래 OS/3라도 나오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

* This opinion doesn’t represent that of my emplo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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