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퉁이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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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모퉁이만 돌아 가면 분명 무언가가 있을거야”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행복이란 늘 미래 어디 쯤,
무언가 바라던 일을 이루어 내는 순간, 갑자기 찾아 온다고 생각해 버리는 것입니다.
어쩌면 그 편이 마음이 편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승진을 하면 행복할거야, 좋은 학교에 진학하면 행복할거야, 복권에 당첨되면 행복할거야…

꿈을 꾸는 것은 좋지만, 바람직한 일이지만,
미래를 담보로 오늘을 참아 가는 일, 그럴 필요 없다고 봐요.
눈 앞의 삶이 지닌 소중함을 잊은 채, 먼 곳만 바라보는 일은.

오늘이란 길고 긴 시간 속의 한 점이 아니라,
지금 이 삶을 느끼고 있는 바로 이 “나”를 있게 하는 전부이기에.

나는 바로 지금,
오늘을 살고 있는 것. 어제도 그리고 내일도 아닌 지금 오늘을.

모퉁이를 돌아 나와요
이제


the corner syndrome은 순전히 goodhyunism에 의한 것입니다만,
혹시나 하여 지금 Google에서 검색해 보니,
다른 곳에서 이 단어가 약간 색다르게 그러나 비슷한 늬앙스로 쓰이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goodhyunism의 corner syndrome과 거의 동일한 의미로 쓰이고 있는 곳도 발견한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 모두 비슷한 고민을 하면서 밤을 밝히고 있나 봅니다.

참, 러브신드롬이라고는 들어 보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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