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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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은 자신의 정자를 여기저기 뿌려야 하는 본능에 휩싸이고,
암컷은 최우량의 정자를 받아 들여야 하는 본능에 휩싸여 있다.

우리도 한낱 척추 동물이라 생각해버리면.

노을지는 사바나의 평원에서
지평선을 바라 보는 맹수의 늠름함을 흉내낼 수 있다면,
때묻음 없이 필요한 만큼만 집착할 수 있다면.

본능을 잠시 잊은 채,
물소떼를 바라 보는 사자의 차가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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